
경기 하남시는 지난 15일 광역교통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 전문가들과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황 공유를 넘어 현장 중심의 교통 문제를 진단하고 현안별 대응 방안 마련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이수범 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 △김채만 경기연구원 경기의정연구원 센터장 △한석재 ㈜동명기술공단 철도사업부 부사장 등 국내 최고의 교통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시는 먼저 '지하철 9호선 연장' 노선의 (가칭)신미사역이 들어설 예정인 망월초등학교 사거리를 방문했다.
전문가들은 9호선은 미사구간까지 조기 개통이 필요하고 신미사역에 급행에 이어 일반열차도 정차할 수 있게 일반열차 회차선을 반영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주민이 제기한 구산성지 및 공동주택 출입구 연장은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지하복합개발과 연계하는 등 재정 확보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황산사거리를 찾아 교통정체 원인을 파악하고 'GTX-D 노선의 황산·교산 경유' 전략과 상반기 추진 예정인 '황산사거리 주변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의 집중 검토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전문가들은 황산사거리가 상일IC와 인접해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어 철도 중심의 교통수단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오는 7월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GTX-D 황산 경유를 반영하기 위해 황산사거리 철도 이용수요를 검토하여 국토교통부에 제공하고 민·관·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위례 하남 지역을 방문한 점검단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필요성 및 추진 전략에 대해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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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감일지구 주변 오륜사거리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의 문제점과 고속도로 지하 관통에 따른 주민 불안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광역교통 현안을 관철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제언은 올해 수립예정인 '2027년~2031년 하남시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을 통해 적극 검토하고 관계 부처 및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교통 현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