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뮤지컬·야외공연까지 34개 프로그램…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

경기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5월9일부터 1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제25회 의정부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5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예술로 잇는 마음, 음악으로 여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예술 축제다.
대극장 5개, 소극장 3개 작품을 비롯해 소극장 로비와 야외무대 공연 등 총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이 공간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축제'로 운영된다.
5월9일 가족뮤지컬 '반달의 꿈'으로 시작된다. 한국 동요 100년의 흐름을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다. 이어 5월10일에는 뮤지션 선우정아가 참여하는 개막 콘서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후에도 대형 창작 공연이 잇따른다. △5월12일 '춘향전'과 오페라를 결합한 '위대한 쇼맨 춘향' △5월13일 탱고 오페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 △5월14일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해외 공연 초청 이력이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 후반부에는 의정부 지역의 역사성과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창작뮤지컬 '시작-The Beginning' 쇼케이스가 공개된다.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작품으로,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야외공연도 대폭 확대됐다. 5월17일 폐막일에는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밴드 '히미츠', 가수 '카더가든'이 참여하는 무료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의정부시립예술단과 지역 대학 공연예술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경기북부 12개 시·군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시가 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려 공연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주말에는 '아르츠 마켓'이 열려 공예품, 일러스트, 수제 먹거리 등을 판매하며 시민과 예술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지역 관광과 연계한 1박 2일 로컬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돼 외부 방문객 유치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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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관계자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공연 라인업과 무료 야외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제 관련 일정과 예매 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