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들의 종량제 봉투 구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정명근 시장이 종량제 봉투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판매소를 방문해 공급 현황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중동 사태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선제적 안정화 대책을 가동했다. 생산업체와 긴밀히 협의해 생산량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계약 조정을 완료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현재는 모든 규격의 봉투를 동시에 대량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 수요가 높은 △재사용 20ℓ △소각용 75ℓ 봉투를 우선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한 판매소별 제한 공급을 시행한 이후 매주 생산량과 재고량을 점검하며 판매소 규모와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확대했다. 앞으로는 추가 생산업체와 계약을 추진해 공급 체계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안내와 홍보도 강화한다. 종량제 봉투 판매소 위치, 공급 현황, 배송 일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대량 구매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재사용 봉투를 소각용 봉투 대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정 시장은 "종량제 봉투는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필수 생활물품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원자재 수급 불안 등 외부 변수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생산량 확보와 공급망 관리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