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서 정원 풍류를 즐긴다…서울시, 한국숲정원 시민에 개방

남산서 정원 풍류를 즐긴다…서울시, 한국숲정원 시민에 개방

정세진 기자
2026.06.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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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야외식물원 일대, 3만㎡ 규모 한국숲정원으로 새단장

서울시는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를 '한국숲정원'으로 새단장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를 '한국숲정원'으로 새단장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를 '한국숲정원'으로 새단장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숲정원은 남산의 자연환경과 경관 특성을 바탕으로 한국 정원이 지닌 정서와 미학을 현대적으로 담아냈다. 기존 야외식물원의 식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전국의 전통숲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정원을 더해 숲과 정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게 조성했다. 매화나무, 배롱나무, 대나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종과 자생종을 중심으로 식재했고 자연의 흐름을 반영한 동선과 쉼터, 전망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남산의 사계절 변화와 숲의 풍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휴식할 수 있다.

한국숲정원에서는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의 3개 테마로 11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과 문화의 숲 정원'은 지당원, 영지원, 무궁화원 등 3개 정원으로 조성됐다. 과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긴 전통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자연과 생태의 숲 정원'은 철쭉동산, 매화원, 이끼원, 죽림원, 솔숲원 등 5개 정원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오는 27일 개방 당일 오후 1시~6시까지 '남산 서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한국숲정원에서 '고품격 도슨트'와 '전통 부채·타투 스티커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 숲해설가가 남산의 숨은 이야기와 한국숲정원에 담긴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남산 한국숲정원은 한국 고유의 자연미와 정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원"이라며 "생태적 가치와 휴식 기능을 함께 담아낸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정원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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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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