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h 규모, 출력제어 완화로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

한국남부발전이 '제주 안덕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준공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안덕 BESS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출력 23㎿, 배터리 92㎿h 규모의 대형 설비다. 2023년 11월 전력거래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착공해 지난 3월부터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 지역은 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에 따른 전력 공급 과잉으로 발전 가동을 멈추는 출력제어 문제가 대두됐다. 안덕 BESS는 전력이 남을 때 저장하고 부족할 때 공급하는 설비로서 출력제어를 완화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안덕 BESS 준공은 제주 지역의 고질적인 출력제어 문제를 완화하는 가시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과의 상생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제주 사업의 성공적 표준 모델을 발판 삼아 △진도 △고흥 △광양 BESS 사업을 차례로 준공해 관련 산업과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