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지구 종교용지 확대 검토…중국 하이난성 교류 제안 단계적 검토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복합·고충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 행보에 착수했다.
시는 시장이 복합 민원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소통 프로그램 '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선 8기 소통 창구였던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다듬은 민선 9기 소통 모델이다.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하거나 정책 영향력이 큰 복합 민원에 선제 대응하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20일 시청 시민상담실에서 열린 첫 행사에서는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종교 부지 확대 △중국 하이난성과의 경제·문화 교류 협력 제안 등 2건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대장지구 종교 부지 확대안은 다른 3기 신도시에 비해 낮은 종교용지 비율을 상향 조정해 달라는 민원이다.
조 시장은 "신도시는 주택 공급과 함께 종교·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종교 간 형평성을 고려한 공정 공급 기준을 마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하이난성과의 경제·문화 교류 안건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단계적 추진 방침을 내놨다.
조 시장은 "이미 하얼빈, 웨이하이, 선양 등 중국 3개 도시와 협력 중"이라며 "신규 교류는 지역 기업과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지 종합 검토해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부터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난 국제 지식재산권 거래대회 내 부천관 조성 자료를 관내 화장품 기업 등에 제공해 수요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시민 눈높이에서 소통해 신뢰를 높이겠다"며 "현장 소통과 정책 실행력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