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초이동 대사골 마을 주민의 숙원사업인 '대사골 진입로' 개통을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점검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LH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해 도로 시공 상태와 개통 준비 상황을 세밀하게 살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공사 마무리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한 뒤 개통해야 한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LH와 협의해 개통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골 마을은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 경계에 위치한다. 주민 250여명이 거주하고 100여개 이상의 물류창고와 중소기업이 밀집해 대형 차량 통행이 잦다.
LH가 추진한 '황산사거리~생태공원 간 천호대로 확장사업'으로 도로가 기존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넓어지면서, 오히려 마을 진입도로가 좁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대형 차량의 회전이 어려워지고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자 주민 115명은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조정을 통해 강동구가 공원부지 일부 편입에 협조하고, LH가 도로를 건설한 뒤 개통 이후 하남시가 유지관리를 맡는 상생 협력안이 마련됐다.
총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연장 150m, 폭 5m 규모의 새로운 진입도로를 개설한다. 목표대로 오는 11월 개통하면 대사골 주민과 인근 기업들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이번 진입로 개설로 대사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마을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11월 개통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LH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