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시 훑고 온 신상진 성남시장…'돌봄·야구장·EST' 해법 모색

일본 나고야시 훑고 온 신상진 성남시장…'돌봄·야구장·EST' 해법 모색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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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 왼쪽)과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25일 나고야시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국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 왼쪽)과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25일 나고야시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나고야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초고령사회 대응책 마련, 야구장 건립,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 도입 과정에서 참고할 만한 사항을 살피고 2027년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망도 구축했다.

신 시장은 지난 24일 지역포괄케어를 운영 중인 아이코엔(愛光園)과 가와나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이 향후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사전돌봄계획(ACP) 적용 사례와 방문진료·간호 연계망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니키 류 일본복지대 명예교수와의 정책 간담회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시찰 결과를 토대로 '성남형 내집 생애말기 케어'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자택 임종 시 발생하는 절차적 어려움을 개선하고, 재택의료 건강보험 수가 반영 등 제도 개선 사항을 검토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25일에는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과 만나 의료·돌봄 정책을 비롯해 제조업 중심의 나고야시와 첨단 혁신산업 중심의 성남시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나고야와 인적·경제적·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해 양 도시뿐 아니라 양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찰도 이어졌다. 신 시장은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홈구장인 반테린돔 나고야를 방문해 공간 구성과 관람객 동선,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향후 성남시 야구장 건립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단은 나고야에 위치한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를 방문해 2027년 성남에서 열리는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 포럼'의 의제와 프로그램 구성을 협의했다. 정미애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와도 만나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 시장은 "일본의 재택의료와 지역포괄케어가 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직접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살던 집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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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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