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과 MOU 체결…환승 불편·학부모 수송 부담 낮출 맞춤 노선 구축

경기 평택시는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1월 개통을 목표로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부 노선 설계와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그동안 평택 관내 일부 고등학생들은 학교와 거주지 간 거리가 멀고 통학 시간대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길어 불필요한 환승을 하거나 학부모 차량에 의존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전용 통학버스 도입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번 순환버스 투입으로 학생들의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은 물론,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가늠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통학 순환버스 사업의 안정적 추진 △안전 운행을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교육지원청과 합의해 실제 통학 수요가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최적의 운행 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통학은 학생들이 매일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절박한 생활 문제"라며 "학생들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권을, 학부모에게는 등하교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교통 복지 정책이 되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