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치료받고 먹고 바르고…161만 외래 관광객, 1조 쓰고 갔다

서울서 치료받고 먹고 바르고…161만 외래 관광객, 1조 쓰고 갔다

정세진 기자
2026.08.27 06: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지난달 서울 외래관광객 카드소비 1조707억원, 전년 동월보다 69.7% 증가

지난 9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긴소매 옷을 입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9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긴소매 옷을 입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지난달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161만명을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0만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만명(15.8%), 대만 20만명(12.4%), 미국 12만명(7.2%) 순이었다.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은 총 983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811만명)보다 21.3% 늘었다.

외래관광객 소비액도 4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외래관광객 카드 소비액은 1조70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7% 급증했다. 올해 1~7월 누적 소비액은 6조68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7% 늘었다. 소비 분야도 쇼핑 중심에서 의료·웰니스와 미식, 뷰티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업종별 소비 비중은 쇼핑(46.4%), 의료·웰니스(24.4%), 식음료(13.1%) 순이었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달성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은 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시가 추진하는 관광 활성화 정책이다. 고부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야간관광을 연계해 더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야간관광을 확대하고, 체류와 소비를 높이는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