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주-해남-고흥 연계 국내 최대 '양자혁신도시' 구축…4년간 1400억 투입

전남광주시는 과기부 주관 '양자 클러스터 지정 공모사업'에 '전남광주 양자클러스터'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남광주 양자클러스터' 사업에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비 10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400억원이 투입된다.
(구)광주는 양자통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제조·평가·실증 중심 거점 역할을 맡고 △나주시는 전력망·에너지 보안 분야 △해남군은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데이터 분야 △고흥군은 우주·위성통신 분야와 연계해 양자 기술의 산업적 활용 기반을 넓혀간다.
이 사업에는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등 연구·지원기관 및 대학은 물론 SK브로드밴드, 한전KDN, 아이디퀀티크(IDQ), 우리로, 한국첨단소재, 오이솔루션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양자전환 및 적용기업 60개사 육성을 목표로 기술 개발부터 제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자생적 산업생태계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자 전문·실무 인재 400명 양성을 목표로 대학 내 전문학위 과정과 석박사 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광·반도체·인공지능(AI) 등 인접 분야 재직자를 위한 교육-실습-취업 연계 양자전환 과정을 운영해 기존 산업인력의 양자전환(QX)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전남광주는 인공지능과 에너지, 광융합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지역으로 양자기술을 완성할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며 "이번 양자 클러스터 선정을 계기로 산·학·연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전남광주를 신산업의 패권을 거머쥐는 '세계 최초의 양자혁신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