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성수기 부적합 축산물의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종합적인 위생·안전 관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생산 및 도축 단계 점검은 지난달 31일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도내 6개 도축장(협신·부천·우경·우진·도드람·평농)과 부산물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육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항생제 잔류물질 모니터링과 일반세균, 대장균 등 미생물 정밀검사 물량을 평소보다 대폭 확대했다. 작업장 내부 시설과 출입업체의 위생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살핀다.
유통 및 판매 단계는 지난달 27일부터 별도 점검반을 투입해 다각적인 확인에 나선 상태다. 오는 10일까지 축산물 위생적 취급 및 유통기준 준수,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최근 3년간 행정처분 및 자가품질검사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 시민 민원이 접수된 위생 취약 업소를 타깃으로 집중 관리를 진행한다. 제수용 등 명절 소비가 많은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시험소는 현장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 업체에 대해 영상과 사진 등 객관적 증거를 수집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축산물은 즉각 회수 및 폐기 처분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한다.
남영희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은 한 해 중 축산물 소비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여서 유통 전 선제적 관리가 필수"라면서 "철저한 위생 검증으로 도민 상차림에 안전한 먹거리가 오를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