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 할퀸 경기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 1년여 만에 열린다

수마 할퀸 경기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 1년여 만에 열린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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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마친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 일부 모습./사진제공=경기도
복구 마친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 일부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이 유실돼 통제됐던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 9.2km 전 구간 복구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일 전면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탐방객 안전 확보와 산사태 재발 방지를 목표로 복구 공사에 돌입했다. 훼손된 사면 경사를 완화하고 자연석을 견고하게 고정하는 '꽂아쌓기' 방식을 적용해 시설 안전성을 강화했다.

계곡 가장자리 호안시설에는 주변 자연석을 활용한 공법을 도입했다. 돌과 돌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해 유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돌 뒤쪽에만 콘크리트를 타설해 집중호우를 견디도록 설계했다. 기존 자연 경관도 최대한 유지하도록 했다. 시공은 서울 우면산 산사태 복구 등 재해복구 노하우를 갖춘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았다.

탐방로 개통에 앞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쳤다. 연인산도립공원 직원들이 직접 계곡에 투입돼 수해로 남은 철사와 콘크리트 잔해물 등 7t가량을 수거했다.

방문객은 탐방안내소를 기점으로 소릿길을 거쳐 명품계곡길 종점까지 이어지는 편도 9.2km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탐방안내소~중산리 입구 구간은 약 1시간, 중산리 입구~명품계곡길 종점 구간은 약 1시간 30분이 걸려 총 2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이태선 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민 쉼터인 연인산도립공원을 수해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정비했다"면서 "도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 점검하고 안전한 탐방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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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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