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학년도부터 고등학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 담긴 국가교육발전계획안 초안이 유출되자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유출본을 폐기하기로 했다.
국교위는 7일 "고교 내신 전면 절대평가 전환 등의 개별 의제를 계획안에 포함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은 초안을 일부 작성 중인 단계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유출본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교육발전계획은 향후 10년 교육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장기 계획이다. 국교위는 현재 2028년부터 2037년까지 적용될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만들고 있다. 오는 10월 말 시안을 발표한 뒤 대국민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내년 3월 말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유출본에는 기존 5등급·상대평가 체제인 고교 내신을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30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고교 내신이 과목별 성취 수준을 A∼E로 표시하는 성취평가와 1∼5등급 석차등급으로 이뤄진다.
국교위는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 외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서·논술형을 도입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