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을 K콘텐츠로"…극동대 19개 학과 총출동 축제 연다

"지역 특산물을 K콘텐츠로"…극동대 19개 학과 총출동 축제 연다

이민호 기자
2026.09.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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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감곡 K컬처 페스티벌 '갓 구운 복숭아' 축제 포스터./사진제공=극동대
026 감곡 K컬처 페스티벌 '갓 구운 복숭아' 축제 포스터./사진제공=극동대

극동대학교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음성군 감곡캠퍼스에서 2026 감곡 K컬처 페스티벌 '갓 구운 복숭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이 있는 감곡면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대학 주도형 지역문화축제이자 2028년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마련한 3개년 로드맵의 첫 행사다. 캠퍼스 전역을 무료로 개방해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명 '갓 구운 복숭아'는 감곡 대표 특산물인 햇사레 복숭아와 자린고비 설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갓군', 복숭아 캐릭터 '피치양'을 조합해 지었다. '복숭아, 매콤해지다'라는 슬로건은 재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복숭아 고추장과 비빔면 소스 등 이색 제품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총상금 1600만원을 걸고 전국 K POP 태권도 경연대회와 총장배 K POP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황치열, 이채연, KCM, 더원, 고유진, 장한별, 클라씨(CLASSy) 등 7팀과 K-타이거즈가 초청 공연을 펼친다. 진행은 김병찬 아나운서와 안경희 교수가 맡는다.

19개 학과 학생들은 1년간 전공 수업과 연계해 준비한 결과물을 지역 주민과 공유한다. 호텔외식조리·한식조리표준학과는 복숭아 소금빵과 복숭아 고추장 등을 선보인다. 앞서 마을 연극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연극연기학과는 이번 축제에서도 감곡 주민과 함께하는 창작 무대를 새롭게 올린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웹툰·굿즈 제작을 비롯해 K-뷰티학과, 임상병리, 해킹보안학과 등이 15개 코스의 스탬프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 유학생 1000여명은 자국 문화 부스와 공연을 마련해 국제 교류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와 공동 주최하며, 충북도와 음성군, 충북문화재단, 감곡농협, 육군 제7군단 등이 협력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지역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사흘 놀고 끝나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이 가진 이야기를 학생들이 콘텐츠로 만들어 지역에 되돌려주는 것이 취지"라며 "효와 정, 두레 같은 인본 중심의 한국적 가치를 젊은 세대의 언어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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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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