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MARS 2026' 개막…AI·우주항공 메카 닻 올렸다

화성시 'MARS 2026' 개막…AI·우주항공 메카 닻 올렸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11.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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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사람 중심의 AI 도시 완성할 것"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6'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6'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특례시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AI(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6'을 개막했다.

지난해 지방정부 최초로 AI 엑스포를 개최하며 청사진을 제시했던 시는 올해에는 'AI CITY IN ACTION'(AI 시티, 현실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기술의 실질적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정명근 시장은 개회사에서 "화성은 삼성전자,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2만6000여개 제조업체가 자리한 첨단 산업의 심장"이라며 "탄탄한 산업 기반에 AI와 우주항공을 더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여야 전·현직 국회의원 10명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현대차, 기아, 삼성생명, 대웅제약, 신세계프라퍼티 등 20여개 주요 기업과 '2026 MARS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하고 AI 기술 실증과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는 "한국 특유의 공동체 정신과 화성시의 역동적인 산업 에너지가 결합해 세계 AI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막 공연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C1'과 어린이 합창단이 교감하는 무대를 통해 기술 발전이 결국 '사람 중심'이어야 한다는 비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62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Moving City AI(미래차·자율주행·UAM) △AX & Physical AI(제조·산업 AI 전환 및 로보틱스) △Real Life AI(헬스케어·스마트홈) △Sustainable City AI(교통·안전·도시 데이터 인프라) △X-Space AI(우주항공·위성데이터) 등 5개 테마 전시를 구성, 최첨단 AI 기술을 선보인다.

시는 또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을 별도로 열고 화성형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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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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