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산악회 압수수색엔 "지켜보자" 즉답 피해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9일 정부기관이 작성한 한반도 대운하 보고서 왜곡·조작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에서 열린 한나라당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비전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고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시장은 "대운하는 당장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음 정권에서 하겠다는 것이다. 너무 정치적으로 이것(대운하 공약)을 꺾어야 이명박을 꺾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러지 말고 나라를 위한 안을 냈으니 더 좋은 안으로 토론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검찰이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자신의 외곽 후원 조직인 '희망세상21' 산악회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이 공정하게 할 테니 결과를 지켜보자"고 즉답을 피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시장은 이날 토론회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는 "(토론회마다) 조금씩 테마가 다르다. 열띤 공방이 있었지만 장내 분위기에 역시 문제가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한 뒤 "그러나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전 시장과의 일문일답
-오늘 통일·외교·안보 분야 토론회 결과를 평한다면.
▶조금씩 테마가 다르기 때문에…. 열띤 공방이 있었다. 장내 분위기는 역시 문제가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적으로 좋은 인상을 줄 것이다.
-정부의 대운하 보고서가 조작됐다는 문제가 불거졌는데
▶ 운하는 당장 하겠다는 게 아니라 다음 정권에서 하겠다는 것이다. 너무 정치적으로 이걸 꺾어야 이명박을 꺾는다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지 말고 나라를 위한 안을 냈으니 더 좋은 안으로 토론하면 좋겠다.
박희태 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했지만, 조작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런 일이 있어서도 안되고, 있으면 묵과해서도 안된다.
-검찰이 후원조직인 산악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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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검찰이 공정하게 할 것이다. 공정하게 할 테니 결과를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