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다운계약서 인정…"후회한다"

이상의, 다운계약서 인정…"후회한다"

김지민 기자
2009.09.24 10:58

이상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는 24일 아파트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군 생활에 전념하다보니 사회통념에 애대 잘 알지 못했다"며 "그 부분은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이 후보자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차례에 걸친 아파트 매매시 다운계약서를 작성, 취득세와 양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지난 2005년 배우자 명의로 구입한 강원도 원주 소재 2000여㎡의 땅에 대한 투기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계약을 할 때 부동산 업체 관련자들이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추전을 했다"며 "그 때 공직자로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뿌리치지 못한 것을 이 자리에서 정말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그러나 원주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선 "투기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가장 비쌀 때 땅을 팔았을 것"이라면서 "동기생들의 권유에 의해 토지를 구매한 것이지 결코 투기 목적으로 구입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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