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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출마 예정 하정우·한동훈, 구포시장서 조우
하 전 비서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만나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aha@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920185950852_1.jpg)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인공지능)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29일 지역구 유세 중 경쟁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깜짝 대면했다.
하 전 수석과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조우했다. 하 전 수석은 민주당 후보로, 한 전 대표는 무소속 후보로 부산 북갑에 출마할 전망이다.
이들은 10초 가량 짧은 만남을 가졌다. 하 전 수석은 한 전 대표에게 두 손으로 악수를 청했고 한 전 대표는 하 전 수석의 한쪽 어깨를 두드리며 "건강 챙기세요"라고 했고, 이에 하 전 수석은 "건강하셔야 됩니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선거판에서 만나기 전인 지난해 3월 20일 경제 유튜브 '신사임당'에 출연하면서 한차례 만난적이 있다. 당시 한 전 대표는 당시 하 전 수석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aha@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920185950852_2.jpg)
이어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누며 서로의 등을 토닥이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생산적으로 (경쟁) 한번 해봅시다"라고 했다. 하 전 수석은 "그럼요. 건설적으로, 발전적으로 같이"라고 말했다.
"좋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한 한 전 대표는 "건강 챙기세요"라고 말한 뒤 "오랜만에 뵙네요. 되게 마르신 것 같아요"라고 걱정했다. 하 전 수석은 "살이 쪘다가 (빠졌다). 이미 빡세서(힘들어서)"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재차 악수한 뒤 "힘내세요", "파이팅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다.
하 전 수석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도 만났다. 이 대표는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었다.
이 대표가 "정치하시는 건가"라고 묻자, 하 전 수석은 "이미 왔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가 "왔으면 이겨야 한다, 정치는"이라고 하자, 하 전 수석은 "그럼요, 이겨야죠. 무조건 이깁니다"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