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보선 대진표…후보 면면은?

여야 재보선 대진표…후보 면면은?

김선주,박성민 기자
2010.07.05 16:28

(상보)與 6곳 vs 野 4곳 후보 확정

여·야가 잇따라 7·28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확정하면서 8곳의 재보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현재 여·야 공천이 모두 확정된 지역구는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태백·영월·평창·정선, 원주, 충남 천안을 등 4곳이다.

한나라당은 광주 남구를 제외한 7곳 후보를 확정한 반면 민주당은 서울 은평을, 충북 충주,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등 4곳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서울 은평을=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인 이재오(65) 한나라당 후보는 재야 인사들이 주축이 된 민중당에서 1991년부터 은평을지구당 위원장으로 활동하다 한나라당에 입당, 15~17대 총선 때 내리 승리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사무총장·최고위원을 거치며 승승장구했으나 18대 총선 때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에게 패해 야인이 됐다 지난해 9월 일선에 복귀했다.

거물급 여당 후보에 맞선 야권은 후보 난립 상태다. 장상·윤덕홍 최고위원, 고연호 은평을지역위원장, 최창환 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송미화 전 서울시의원이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금명간 당 내 후보를 단일화 한 뒤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 단계로 나아간다는 구상이지만 협상 타결 여부는 미지수다. 민주노동당은 이상규 서울시당위원장의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참여당은 천호선 최고위원을 후보로 낙점했다.

◇강원 태백·철원·원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는 대한석탄공사 감사 출신인 염동열(49) 한나라당 후보와 연극배우 출신인 최종원(60) 민주당 후보가 격돌한다.

강원 평창 출신인 염 후보는 새천년민주당에서 총재 특보·부대변인으로 활약하다 참여정부 때인 2002년 대한석탄공사 감사로 임명됐다. 16대 총선 때 민주당 후보로 이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강원 태백 출신인 최 후보는 1970년 연극 '콜렉터'로 데뷔했으며 한국연극배우협회장,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 열린우리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는 육군보병 2사단장 출신인 한기호(58) 한나라당 후보와 청와대 의전비서관 출신인 정만호(52)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강원 철원 출신인 한 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보병 2사단장·5군단장을 거쳐 천안함 사태 때 한나라당 북한천안함공격대책특위 자문위원으로 활약했다.

강원 양구 출신인 정 후보는 한국경제 경제부장·국제부장·사회부장, 새천년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정책기획실장,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거쳐 청와대 정책상황비서관·의전비서관을 역임했다.

원주에서는 도의원 출신 이인섭(47) 한나라당 후보와 변호사인 박우순(60) 민주당 후보가 확정됐다. 이 후보는 1998년부터 12년 간 강원도의원으로 활약했던 인물.

강원 원주 출신인 박 후보는 사시(25회. 연수원 15기)에 합격, 법조계에 입문한 뒤 15대~16대 총선 때 자유민주연합(자민련) 강원 원주을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충남 천안을·충북 충주= 한나라당은 김호연(55) 전 ㈜빙그레 회장, 민주당은 박완주(44) 지역위원장을 각각 충남 천안을 후보로 확정했다.

충남 천안 출신인 김 후보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사재를 털어 김구재단을 만들었다. 현재 충남새마을 회장, 김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친형이다.

박 후보는 ㈜동서산업 아산공장노조 부위원장, 전국소기업연합회 정책부장, 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쳐 민주당 충남천안서북구지역위원장을 맡았다. 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 후보로 충남 천안을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한나라당 충북 충주 후보는 윤진식(64) 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낙점된 반면 민주당은 박상규·정기영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윤 전 실장은 행시(12회)에 합격한 뒤 재무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관세청장,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 서울산업대 총장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18대 총선 때 충북 충주에 출마했다 낙선한 뒤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을 거쳐 청와대에 입성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천 계양을도 한나라당 후보만 확정됐다. 충남 홍성 출신인 이상권(55)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는 17~18대 총선 때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민주당은 길학균 경인교대 교수 , 최원식 전 경인여대 이사, 김희갑 전 국무총리실 정무수석, 장석종 인천검단신도시통합대책위원장, 이기문 전 의원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광주 남구는 여야 모두 후보를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정기남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고재유 전 광주시장, 이윤정 광주남구지역위원장, 지병문 전 의원, 이철원 변호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김철근 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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