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현대 금강산 독점권 취소 철회돼야"

통일부 "현대 금강산 독점권 취소 철회돼야"

변휘 기자
2011.04.11 11:15

통일부는 11일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에 대한 북한의 취소결정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으며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 주장은 사업자 간 계약과 당국 간 합의, 국제규범에 어긋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앞으로 우리 측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현대와 우리 정부가 소유한 금강산 관광지구내 시설을 무단 사용할 경우 남북사업자간 합의위반으로 보고 국제상사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의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북측 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은 우리가 맡아 하되 해외사업자에게 위임할 수 있고 남측 지역을 통한 관광은 현대가 계속 맡아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