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재산 사회 환원 결정에 대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안 원장의 재산 환원 결정에 대해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소속 의원들은 저마다 트위터 등을 통해 "안 원장이 대단한 일을 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5일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안 원장의 재산 사회 환원에 대해 "1차 가치창조로 이룬 부를 2차로 세상에 되돌리는 나눔의 헌신. 일파만파의 울림을 부르는 진정한 내공"이라며 "한 사람의 땀과 눈물과 피의 결정체가 보석으로 빛난다"고 밝혔다.
남경필 최고위원도 "안 원장의 재산 환원은 아름다운 일"이라며 "그의 공적 헌신성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친이(親李·친이명박)계 중진인 안경률 의원 또한 "지난 10월 대정부질문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국회의원과 장·차관, 재벌들의 재산 5%를 기부해 갈등과 빈부격차를 극복하자고 했다"고 소개한 뒤 "(안 원장이) 자기 재산의 5%를 훨씬 넘어 50%를 내는 실천은 쉽지 않았을 텐데, 대한민국을 위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안 원장을) 따라올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나도 이미 (재산 환원을) 선언했고, 구체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수희 의원 역시 "안 원장의 나눔 실천은 그 의도에 대한 정치적 해석에도 불구하고 참 반갑다"며 "복지부 장관 시절 이런 노블리스 오블리주 성격의 나눔이 확산되길 간절히 소망했는데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글을 올렸다.
진 의원은 "복지 사각지대는 정부 재정만으론 채워질 수 없다"며 "나눔이 확산될 때 우리 사회의 그늘도 없어지고 국민의 마음도 통합될 수 있음을 믿는다. 이게 내가 그리는 스마트 복지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