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14일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 37.1%(371만5140주)의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 주가에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회사 주가에 따라 안 원장의 기부금 액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안 원장이 기부를 천명한 안철수연구소 주식은 전체의 18.55%(185만7570주)로 당초 15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됐다.
그러나15일 종가가 9만3600원으로 14일보다 1만2200원(+15.55%) 급등하면서시가총액은 9372억원으로 늘어났고 기부금 액수도 1738억5060만원으로 230억원 이상 급상승했다.
결국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100원 오를 때마다 기부금이 1억8575만7000원씩 늘어나는 셈이다.
안 원장은 기부한 주식을 '성실 공익법인' 형태의 운영기구를 통해운용할 것으로 알려진다.
성실공익법인은 운용소득의 80% 이상을 직접 공익목적에 사용해야 하며 출연자 또는 특수관계자가 이사의 5분의 1을 초과하지 않는 등 구성요건이 엄격히 제한돼 있어 기부금 운용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