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지분매각,금융위 직무유기"…민주, 국정조사 불사

"론스타 지분매각,금융위 직무유기"…민주, 국정조사 불사

김세관 기자
2011.12.01 13:47

민주당은 론스타의 조건 없는 외환은행 지분매각을 허용한 금융위원회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과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국회로 불러 실시한 '외환은행매수문제-농협신경분리문제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심각한 국부유출을 초래하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중단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현재 진행되는 협상대로 가면 투자금에 비해 5조2000억원에 달하는 차익과 막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론스타에 안겨주게 된다"며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를 심사하라는 국회의 지적을 무시한 금융위의 직무유기에 대해 국조를 요구해 면밀히 따져보고 판단할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협의 신용·경제사업 분리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입장도 재정부·금융위 수장들에게 전달됐다.

손학규 대표는 "농협의 신·경분리를 오랫동안 구상하고 추진해 왔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준비된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2017년까지 분리를 연기해 심의를 더 하자는 것이 민주당의 공식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내년 3월로 돼 있는 농협 신·경분리에 정부 약속 예산안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농협 경영부담이 크게 가중하고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며 "원래대로 2017년으로 다시 환원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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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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