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소개팅서 안철수 만났다면 참 잘 나왔다고 말했을 것"

박근혜"소개팅서 안철수 만났다면 참 잘 나왔다고 말했을 것"

뉴스1 제공
2011.12.01 23:18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종편 4사와의 연쇄 인터뷰에서 '안철수 변수'에 대해 시종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아직 정치에 뛰어들지 않은 '관전자' 안 원장이 10%P 안팎차이로 줄곧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어쨌든 국민의 마음이 나타난 것 아니겠느냐"고 현실을 인정했다.

박 전대표는 또 지지율 역전 기대와 시기를 묻는 물음에 그 "제가 정치하는 목적과 이유가 있고, 정치를 통해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계속 오늘도 열심히 하고 앞으로도 그 길로 하는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거기(지지율)에 자꾸 왔다갔다 하면, 자기 꿈을 향해 정진하지 못한다. 목표를 계속 뚝심있게 하는 거 뿐"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박 전대표는 특히 안 원장에 대해 "만난 적은 없지만 참 인상좋은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젊은 시절 소개팅에서 만났더라면) 오늘 내가 소개팅 잘나왔네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안 원장이 직접 출마할 경우와 본인출마 대신 서울시장 때처럼 다른 후보 미는 경우 중 어느쪽이 더 파괴력있다고보느냐는 질문엔 "가정해 서 얘기하는 거라 잘 모르겠다"고 피해갔다.

그는 또 '군대 안 갔다온 여자가 국가 중대사 논하겠느냐, 여자가 어떻게 국정 논하나,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도 있다'는 다소 까칠한 질문엔 "21세기에 남녀를 구분하는 것은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식으로 자꾸 남녀구분해서 생각하는 사고방식도 구태에 속한다. 지금은 국민들께서 남녀 구분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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