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당일 조사결과…박근혜 대결 '하락', 문재인 대결에선 '소폭 상승'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신간 '안철수의 생각'이 대선 지지율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Realmeter)에 "안 원장의 신간이 출간된 19일 조사에서 안 원장의 지지율이 대선다자와 여·야 양자대결에서 하락했다"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의 야권단일 양자대결에서만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안 원장의 신간 판매량과 비례해 지지율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오늘 내일 조사를 더 지켜봐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간 소식은 어느 정도 예정됐던 터라 지지율 상승곡선이 완만할 수 있다"며 "오는 23일로 예정된 SBS '힐링캠프' 출연이 오히려 큰 반등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리얼미터가 실시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양자구도에선 안 원장이 43.2%(직전조사 대비 -0.6%)의 지지율을 기록해 49.9%(+1.8%)를 기록한 박 전 위원장에 비해 6.7%포인트 뒤졌다.
여·야 다자구도 대결은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39.4%로 가장 높았고 문 고문(19.4%)과 안 원장(15.9%)이 뒤를 이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4.6%, 김문수 경기지사는 2.9%,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권단일 양자대결 조사에 따르면 안 원장의 지지율은 36.4%(-1.1%)를 기록한 문 고문에 4.7%포인트 앞선 41.1%(+1.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유선전화(80%)와 휴대전화(20%)를 이용한 전화임의걸기(RDD)방식으로 1500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