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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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6일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막바지 고심에 들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대선기획단 및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천거한 선대위 인선을 최종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날 오후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TK) 지역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박 후보 역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면서 대구 지역 곳곳을 둘러보는 민생 행보도 계획했지만 오는 28일로 일정을 미뤘다.
지역 선대위 출범까지 미룬 것은 선대위 인선 발표를 더는 늦출 수 없는데다 박 후보가 직접 인사를 챙겨야 한다는 절박한 이유에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본인의 대선 가도를 진두지휘할 선대위 인선이 초반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후보가 외부영입인사에 난항을 겪으며 선대위 인선 발표가 추석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선대위 인선을 속속 공개하는 시점에서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박 후보는 이에 이날 당내 인사를 위주로 선대위 부위원장, 본부장급이 포함된 1차 명단을 확정하는 한편 외부영입 대상을 만나 합류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전날 저녁엔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유승민 의원의 장모 상가를 문상하고, 유 의원 및 남경필 의원에게 직접 선대위 부위원장 영입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2007년 박 후보 경선 캠프에서도 정책메세지 총괄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던 친박 주요 인사였으나 올초 당명 개정에 반대하고 박 후보 및 친박 인사들의 소통 문제를 지적한 뒤로 친박 핵심에서는 멀어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남 의원 역시 친박계와는 거리를 두고 활동해 온 쇄신파 '중진'으로 박 후보가 화합에 방점을 찍은 선대위를 꾸릴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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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후보는 선대위 1차 명단을 확정한 뒤 이날 밤 서울 동대문상가를 찾을 예정이다.
20·30대가 많이 찾는 '쇼핑타운'에서 격의없이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상인들과 만나는 일정을 통해 추석을 앞두고 민생 행보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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