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준비할 '박근혜 사람들' 누구…선대위 의장단에 김무성

대선 준비할 '박근혜 사람들' 누구…선대위 의장단에 김무성

이미호 기자
2012.09.26 15:39

(종합)위원장단 미정…부위원장에 남경필·유승민

새누리당 이주영 대선기획단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주영 대선기획단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6일 박근혜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선대위 의장단에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였던 안상수·임태희·김태호 의원이 영입됐다.

선대위 위원장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부위원장에는 이혜훈·심재철·정우택·유기준·김진선 현 최고위원 외에 남경필·유승민 전 최고위원이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이주영 새누리당 대선 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 갖고 "오늘은 주로 실무를 담당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발표를 했다. 이제 이분들이 직접 실무에 착수를 하고 인선도 확정하게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의장단은 앞으로 중앙선대위원장에 준하는 기능을 하면서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는 쪽으로 운영된다. 특히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부산·경남·울산 선거를 종합적으로 총괄해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 후보와 황우여 당 대표가 직접 김 전 원내대표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위원장이 중앙선대위 대표기관이 되는 거고 의장단은 예우를 갖춰 중앙선대위원장에 준하는 기능을 갖게 된다. 또 구체적으로는 각자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장단에는 대선 경선에 나섰던 김문수 현 경기지사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상 현 도지사가 선대위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해 일단 오늘 발표에서는 제외됐다.

이 단장은 "앞으로 정확한 법 해석을 거쳐서 저희들이 대처하기로 했다. 오늘은 일단 (발표에서) 떼어놨다. 김 지사가 가능하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앙선거대책 본부장에는 서병수 현 사무총장, 종합상황실장 권영세 전 사무총장, 조직본부장 홍문종 경기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직능본부장 유정복 경기 김포 당협위원장, 홍보본부장 변추석 대선기획위원, 미디어본부장 박창식 의원, SNS본부장 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SNS소통자문위원장 강요식 구로을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이 단장은 "홍보본부장에는 경선 당시 박 후보의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았던 변추석 대선기획의원이 임명됐고 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미디어본부장에는 비례대표 초선인 박창식 의원이 선임됐다"고 말했다.

또 "김철균 SNS본부장은 현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자 전에 청와대에서 뉴미디어 국민소통비서관을 역임,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부사장도 지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적인 비박(비박근혜)계 인사인 이재오 의원의 영입은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단장은 "그 부분은 제가 상세히 말씀드리기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나머지 외부인사 영입 시기는 추석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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