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추석 이후 정국구상은…외부인사영입·정책 행보 가속

박근혜 추석 이후 정국구상은…외부인사영입·정책 행보 가속

뉴스1 제공
2012.10.02 18:15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강당에서 '추석 민생 및 선거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태희 선대위 의장, 황우여 대표, 박근혜 후보. 2012.10.2/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강당에서 '추석 민생 및 선거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태희 선대위 의장, 황우여 대표, 박근혜 후보. 2012.10.2/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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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추석 연휴가 끝난 이번 주 중앙선대위원장 등 대선 기구 외부인사 영입에 막판 심혈을 기울인다.

2일 박 후보 측에 따르면 박 후보는 선대위원장 등 간판급 인사 영입을 위해 분주한 추석을 보냈다.

박 후보는 앞서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서울 강동구의 시립고덕양로원을 찾아 노인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1일엔 서울지방경찰청 112센터 및 소방서 119안전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민생행보를 했다.

추석 당일인 30일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정국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박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송호근 서울대 교수에게 직접 영입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지난 24일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국민대통합위 구성을 위해 적임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가 외부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은 새인물 수혈을 통해 여론을 환기하는 한편, 대선 전략을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 전도사'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정책공약 수장으로 임명하고, '국민검사'로 불렸던안대희 정치쇄신특위원장을 영입해 정치개혁을 일임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도 파격적인 인사를 발탁해 보수 외연을 넓히고 중도층 표심을 가져 오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추석민생 및 선거준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서도 "역대 선거와 다르게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민 대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어떻게든 안정 속에서 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선거기간 내내 이 핵심 키워드를 마음에 새기면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금주 중 일자리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정책행보도 계속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지난 28일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조경제가 필요한 시기"라며 "핵심으로 생각하는 건 기존의 제조업, 서비스업 등 많은 부분이 IT·과학기술과 활발히 융합돼 부가가치가 올라가고 서비스업도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 인프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일자리 정책 구상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최근 하우스푸어·렌트푸어 대책 등 주택정책을 직접 발표한 것처럼 일자리 공약 역시 직접 구상을 밝히고 주요 공약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박 후보는 오는 4일에는 울산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리는 울산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지역선대위 중 가장 먼저 부산 선대위를 발족시킨데 이어 울산 선대위를 띄우는 것에는 부산·경남(PK) 발 야풍을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부·울·경' 지역은 현 정권에서 저축은행사태, 동남권 신공항 무산 등으로 여당에 대한 민심이반이 심한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모두 고향이 부산이라 이번 대선에서도 야권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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