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최저임금 7000원으로 올릴 것"

문재인 "최저임금 7000원으로 올릴 것"

뉴스1 제공
2012.10.07 18:15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문재인을 면접하라, 청년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청년들의 애로사항이 담긴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2.10.7/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문재인을 면접하라, 청년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청년들의 애로사항이 담긴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2.10.7/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7일 "최저임금을 시급 7000원 정도는 되도록 올리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타운홀 미팅 '2030과의 대화'를 통해 "최저임금이 실질 생계임금 수준이 되도록 올려야 한다. 이미 최저임금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미팅은 문 후보가 청년들에게 대통령 후보 지원자로서 면접 시험을 치르는 형태로 진행됐다.

문 후보는 "최저임금을 최저임금위원회가 주먹구구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해마다 전체 노동자들 평균 임금의 50% 정도는 되게끔 올려야 한다"며 "그렇게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기업이 망하지 않겠냐고 할 수 있지만 단계적으로 올려나가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최저임금 미달 노동자들이 200만명이 된다"며 "근로감독관들을 대폭 늘려 보호받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 고용 할당제도 법제화할 수 있다"며 "고등학교 졸업한 뒤 중소기업에 취업해 경력 몇 년이 되면 대학에 입학할 자격을 주고, 정부도 장학금을 주는 등의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값 대학 등록금 정책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국공립대는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그 다음부터 사립대학도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은 고등교육재정개정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후보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야권단일화 문제와 관련, "개혁세력의 저변을 넓히는 차원에서도 저와 안 후보가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단일화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안 후보에 대해 "그동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대세론이 오랫동안 지속됐는데, 이제는 힘만 합치면 정권교체는 꼭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줬다"며 "그동안 정치에 관심갖지 않고 외면해 온 중간파나 무당파들을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묶었는데 이것도 하나의 기여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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