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재인 방북 '불허' 통지

정부, 문재인 방북 '불허' 통지

뉴스1 제공
2012.10.12 17:05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통일부는 1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의 개성공단 방문 신청에 대해 불허했다.

통일부와 문 후보 측에 따르면, 통일부 측은 이날 오후 민주통합당 측에 개성공단 방문 불허 통지문을 보냈다.

통지문에는 최근 우리 국회의원들의 개성공단 방문에 대해 북한이 거부했던 전례와 함께 국내 대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우리측 대통령 후보가 북한의 허가를 구해가면서까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북한군 1명이 상관을 살해하고 남측으로 귀순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문 후보에 대한 신변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언급된 것으로 추측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관계와 개성공단 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방북을 신청한 문 후보측의 취지를 정부도 잘 이해하고 있지만, 최근 발생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대선 정국에서 각 후보들의 개성공단 방문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의 방북 신청에 대해 정부가 허가하지 않음에 따라 '대선 후보의 방북은 적절하지 않다'는 정부 기준이 만들어진 셈이기 때문이다.

문 후보측은 지난달 27일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정동영, 임동원, 이재정,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자회의 관계자 등 총 18명이 이달 15~20일 사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겠다고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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