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지원 본부장에 김학송 민주당 전 의원…외신대변인에 마가렛 프란시스 키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6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집권한다면 우리나라 복지정책을 마르크스주의적 이상론자가 결정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안 후보가) 마르크스에 심취한건지 이리저리 들은 것을 말한 것인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저는 절대로 색깔론 분쟁을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본부장은 지난 25일 선대본부회의에서 "안 후보가 복지시스템 방향성과 관련해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만큼 쓰자고 했다"며 '마르크스적 발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국민들은 대선 후보가 어떤 의미에서 이 말을 하는 것인지 알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저의 질문은 공산주의 국가들이 이 원리를 채택해 모두 패망, 북한만 남아있고 이 원리에 입각한 남유럽도 표를 얻기 위해 복지시스템을 채택해 국가부도가 낫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후보가 서해북방한계선(NLL) 영토주권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본부장은 "안 후보는 싲종일관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거나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여야의 NLL 공방 뒤에 숨어서 정치공학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은 대선 후보로서 가질 덕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아들의 취업특혜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 본부장은 "지금 트위터에서는 문 후보 아들의 취업특혜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문 후보가 말하는 일자리대통령이 청년들을 위한 것인지, 아들의 일자리를 찾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명백하게 (아들이) 부정취업했다는 사실이 국감에서 확인됐다"면서 "졸업증명서 발급일이 제출서류 마감시한보다 늦고 모집공고에는 '동영상전문가'를
모집한다고 했는데 문 후보 아들이 단독으로 공모해서 취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내부문서에만 '동영상전문가'를 뽑는다고 나와 있었는데 어떻게 혼자만 알고 지원했냐"면서 "관계자와 내통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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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당 선대위는 유세지원 본부장에 김학송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역임하던 시절, 비서실 차장을 지냈다. 또 민주연합청년동지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동교동계 인사다.
외신담당 대변인에는 외국계 PR회사인 '버슨 마스텔러' 대표를 맡고 있는 마가렛 프란시스 키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