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후보 중에는 여성 위한 후보 없어"…'여성 대통령론 비판'에 반격

새누리, "野 후보 중에는 여성 위한 후보 없어"…'여성 대통령론 비판'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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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19:15

(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

[자료]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  News1 양동욱 기자
[자료]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 News1 양동욱 기자

새누리당은 야권이 박근혜 대선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을 대해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 "민주통합당(민주당)이 아무리 박 후보를 공격한다고 해도 그 당에는 여성 대통령 후보가 없고, 박 후보처럼 여성을 위한 일과 정책을 실행에 옮긴 후보도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의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자 민주당은 박 후보에 대해 '여성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며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느닷없이 민주당이 더 여성 친화적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며 "새누리당의 여성 대통령론이 먹히니까 그러는 모양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야권 대선 후보 측은 "여성 대통령 탄생이 가장 큰 변화와 쇄신"이라는 박 후보의 발언을 두고 비판적 입장을 쏟아냈다.

정성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전체주의적이며 권위주의적인 박정희식 정치의 계승자이고 출산과 보육 및 교육, 장바구니 물가에 대해 고민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며 "남성성을 가진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변화와 쇄신이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 측 박선숙 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오랜 정치 활동 과정에서 여성을 대변하고 대표해서 활동해오신 것에 관해 조금 더 되짚어 봐야하지 않느냐는 물음과 혁신이란 게 내용이 아닌 어느 한 사람의 성별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박 후보는 1998년 1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다음 의원과 당 대표로서 국민이 안전한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특히 여성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제도를 없애고 일자리와 가사가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애썼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한나라당 부총재 시절에는 여성계의 숙원이었던 호주제 폐지 입법 청원을 냈으며 당 지도부를 설득해 호주제 폐지를 권고적 당론으로 채택하도록 한 적이 있다"며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는 정당 사상 처음으로 중앙당사에서 사무처의 여성 당직자들을 위한 보육시설인 '신나는 어린이집'을 열어 여성이 일과 육아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조목조목 제시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집권할 경우 가능한 한 많은 여성을 정부 요직에 중용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며 "새누리당은 그동안 박 후보가 큰 관심을 갖고 직접 챙겨왔던 아동과 여성, 가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며, 법안과 정책으로 그걸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 대통령 탄생에 대한 기대는 그동안 변방에 머물렀던 여성의 영역을 사회 중심에 두는 대변혁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성 대통령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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