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박근혜, 여성대표 아닌 귀족대표 공주 후보"

文측 "박근혜, 여성대표 아닌 귀족대표 공주 후보"

뉴스1 제공
2012.10.31 18:35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박광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민주캠프 대변인  News1 고영봉 기자
박광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민주캠프 대변인 News1 고영봉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은 31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측이 '여성 대통령론'을 강조하는 데 대해 "박 후보의 실체는 여성을 대표하는 후보가 아니라 귀족을 대표하는 공주 특권 후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정수장학회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사기극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자 여성대통령론으로 국민의 시선을 끌어보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수많은 대한민국의 여성단체와 기관이 여성 권익 향상과 사회적 역할의 확대를 위해 투쟁할 때 박 후보는 청와대와 정수장학회에서 귀족의 삶을 살았다"며 "이제 와서 여성 후보를 강조하는 것은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 일한 분들과 이 땅의 여성들에게 염치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이날 "박 후보가 대처 전 총리 못지않게 더 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특권층과 부유층을 위한 정당이라는 점을 스스로 드러낸 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신자유주의의 첨병이었던 대처 전 수상은 집권 시절 부자들에게만 특혜를 주었던 민영화 정책,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 공공지출의 대폭 삭감 등으로 특권 부유층에게는 지지를 받았지만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몰렸던 노동자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박 후보와 대처 전 총리의 삶이 매우 닮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고 비꼰 뒤 "만약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줄푸세와 같은 신자유주의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노동자들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가혹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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