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어렵더라" 김성주, 2억 특별당비

"새누리당 어렵더라" 김성주, 2억 특별당비

변휘 기자
2012.11.08 18:07

"웰빙정당으로 알았지만 실제는 달라"… 다른 인사들도 동참, 자금사정 빠듯한 듯

ⓒ뉴스1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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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이 2억 원의 특별 당비를 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당의 재정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2억원의 당비를 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선대위에 영입된 직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 위원장 측근은 "김 위원장이 선대위에 올 때는 새누리당을 '웰빙정당'으로 알고 왔는데 실제로는 당 사정이 너무 어려운 것을 보고, 특별당비는 불법 자금도 아닌 깨끗한 정치자금이니까 십시일반의 차원에서 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독일 브랜드 MCM을 인수해 '한국산 명품'으로 키워낸 패션업계 '대모'로 통하며, 지난 2004년 월스트리트저널이 꼽은 '주목받는 50인의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된 대표적인 여성 CEO다.

이와 함께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도 5000만원, 서병수 사무총장도 거액의 특별당비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선대위 최고위급 인사들이 당비 납부 행렬에 동참한 것은 최근 새누리당의 자금사정이 빠듯하다는 반증이다. 실제 박 후보 캠프는 559억여 원에 달하는 선거비용을 중앙선관위의 선거보조금 157억원, 박 후보에 대한 후원금 26억원, 금융권 대출과 차입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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