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朴, 여성이란 이유로 여성권익 발달한다 생각안해"

文 "朴, 여성이란 이유로 여성권익 발달한다 생각안해"

뉴스1 제공
2012.11.12 17:05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화선도외교, 균형외교, 국제협력외교, 국민이 참여하는 공공외교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발언하고 있다.2012.11.12/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화선도외교, 균형외교, 국제협력외교, 국민이 참여하는 공공외교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발언하고 있다.2012.11.12/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2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둘러싼 '여성대통령론' 논란과 관련, "단지 박 후보가 여성이란 이유로 (그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여성권익이 더 발달하고 여성의 사회적, 정치적 진출을 더 키워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초청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이야 말로 가부장적인 정치문화를 상징하는 정당"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리더십 형태를 보면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불통, 일방주의적인 리더십"이라며 "대단히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을 보였고, 그것이 국정파탄의 원인이기도 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등을 돌리게 한 원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런 의미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동행하고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져주는 여성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여성들의 권익, 사회적 진출, 경제적 활동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박 후보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 후보가 나온 것을 계기로 여성들의 권익향상이나 이런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이 기울여 지고 노력이 행해진다면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것이 여성적 리더십이 되고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그렇게 성으로 좌우된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박 후보는 불통의 리더십을 상징하고 있고 국민들과 소통하고 동행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또 "과거에 정치사를 보더라도 여성들의 권익이 가장 향상되고 여성들의 정치적 진출이 가장 활발했던 때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등 민주정부 10년간이었다"며 "민주정부 때 여성부가 만들어졌고 여성장관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참여정부 때는 최초의 여성 대법관, 여성 총리가 탄생하고 호주제가 폐지되는 등 여성권익이 괄목할 정도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망박 정부들어 거꾸로 되돌아갔고 여성부를 폐지하려고 했다"며 "여성들이 반대해 겨우 지켰지만 여성부의 역할이 크게 축소됐고 성 평등화 목표도 퇴보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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