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성별 중요하지 않다"…여성대통령론 반박

安, "성별 중요하지 않다"…여성대통령론 반박

뉴스1 제공
2012.11.16 18:20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배우 김여진 씨의 사회로 진행된 2012 대선 여성유권자 토크콘서트에 참석,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단일화 방식 협상의 중단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께서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전환을 이끌어주시기 바라며, 후보께서 당 혁신 과제들을 즉각 실천에 옮겨달라"고 요구와 함께 ""확고한 실천의지를 보여주면 바로 만나서 단일화 과정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안 후보의 학위논문에 대해 "해당 논문들을 검토한 결과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며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11.16/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배우 김여진 씨의 사회로 진행된 2012 대선 여성유권자 토크콘서트에 참석,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단일화 방식 협상의 중단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께서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전환을 이끌어주시기 바라며, 후보께서 당 혁신 과제들을 즉각 실천에 옮겨달라"고 요구와 함께 ""확고한 실천의지를 보여주면 바로 만나서 단일화 과정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안 후보의 학위논문에 대해 "해당 논문들을 검토한 결과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며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11.16/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6일 "(대통령이) 여성이냐, 남성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서민, 여성, 자영업자의 삶과 아픔을 이해하고 그 분야에 대해 냉철한 공약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여성 유권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여성대통령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중요한 것은 가치관과 우선 순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세 후보의 공약이 똑같더라도 각자의 가치관과 우선순위 때문에 5년 후 우리나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어떤 분야를) 직접적으로 경험했다는 것이 그 분야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는 것과 연결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우리 사회의 키워드로 '불안'을 제시했다.

'후보가 됐는데 어떤 게 불안하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많은 장소를 방문했었는데,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보면 한결같이 눈물을 흘린다. 그걸 보면서 제가 저 분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겼다"며 "혹시나 그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든다"고 답변했다.

안 후보는 또 "지난 5년은 (우리 사회가) 총량적인 성장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내부의 불평등한 분배 문제에는 무관심했다"며 "(앞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문제는 차별해소와 격차해소"라고 강조했다.

잇따라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여성을 소유물이나 성적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남성들의 잘못된 생각이 첫번째 문제고 사회 전반적으로 심하게 경쟁하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아 범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성폭력 친고죄를 폐지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책도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여성정책 행정기관의 권한 강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방과후 아이 돌봄 센터 확대 등 여성·복지 공약도 소개했다.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청춘콘서트를 통해 안 후보와 인연을 맺은 배우 김여진씨가 사회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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