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차윤주 기자 =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은 1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이 전날 발표한 '새 정치 공동선언'과 관련해 "우리 특위에서 만든 정치쇄신안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조속히 '정치쇄신실천협의기구'를 구성해 함께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쇄신은 결국 어떻게 실천할지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안 위원장은 지난 12일 문·안 두 후보 측에 전직 국회의장 및 시민단체 대표 등과 함께하는 정치쇄신실천협의기구를 구성해 정치쇄신 방안을 논의하고 그 실천을 담보토록 할 것으로 제안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문·안 두 후보 측으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고 있지만, 어제 발표된 안만 보더라도 큰 차이가 없어 같이 (논의)할 건 해도 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특히 △국회의원 연금 폐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기능 강화 △게리맨더링(자의적 선거구 획정) 방지 △국회의원의 겸직 제한 등 4개 안(案)에 대해 "양 측 공약에도 다 나와 있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 통과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이 정도 법은 이번 국회에서 입법하는 게 우리의 쇄신 의지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우리 안과의 공통분모를 추출하고 조정이 가능한 건 조정해 공약의 실천을 담보하는데 응해 달라"고 문·안 두 후보 측에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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