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20,21일 실시

정홍원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20,21일 실시

진상현 박광범 기자
2013.02.13 09:10

(상보)첫날은 업무 능력, 둘째날은 도덕성 주제로, 22일 오전도 참고인 심문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0,21일 열린다. 이어 22일 오전에도 참고인 심문 등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해 사실상 사흘 일정으로 청문회가 진행되게 됐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단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1차 회의를 오는 15일 열어 구체적인 청문회 일정과 증인 및 참고인, 자료 제출 요구안 등을 확정키로 했다.

특히 새로운 인사청문회 관행을 확립한다는 취지로 첫날은 국정운영 능력을, 둘째날은 공직시절 각종활동 평가 및 도덕성을 주제로 질의하기로 했다. 청문회가 업무 능력 보다는 신상털기나 도덕성 검증 위주로 진행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이어 22일 오전 변호사시절 급여 및 수임료, 병역의혹에 대해 증인 및 참고인 심문을 추가로 진행한 뒤 오후에 인청경과보고서 채택키로 했다.

자료제출 요구는 원활한 청문회를 위해 이날부터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을 기준으로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새로운 인사청문회 문화 정착을 위해 인청 후보자 모두발언에 앞서 당선인 측에서 추천 배경 설명할 기회 제공키로 했으며, 국무총리 후보자로 추천된 것이 가족의 영예라는 것을 고려해 후보자가 가족과 함께 할 의향이 있는 경우 가족이 모두배석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특위의 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국무총리 인청특위가 철저한 준비와 완벽한 검증을 통해 총리의 국정수행능력과 정책, 도덕성,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청문회가 되도록 하자고 의견 같이했다"면서 "새로운 인청제도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간사인 민병두 의원은 "주제를 나눈 것은 국정운영 능력이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이라며 "사실상 청문회를 이틀 반 하게 된 것일 수 있는데, 앞으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가능하면 3일정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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