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우리 측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요격할 방침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우리 영토와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이 우리의 요격 범위내에 들어오면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미사일은 고도 30㎞에서 날아가는 미사일이나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다.
우리 군은 현재 오산, 대구, 군산 등지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해 놓은 상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당초 10~15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11일 현재까지 미사일이 쏘아 올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군 당국은 11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취임 1주년인 점을 감안해 이날 밤이나 12일 새벽에라도 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패턴을 보면 내부체제 결속을 위한 축포 형식의 이벤트 성격이 강했다”며 “이번에 발사를 준비 중인 중거리 미사일은 김정은 체제 출범 1년인 11일 또는 김일성 생일인 15일을 전후해 발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