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한국갤럽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나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53%가 "NLL 포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갤럽은 국정원이 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을 공개한 이후인 26~27일 양일간 전국 성인 608명(표본오차 ±4.0%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8%)을 대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NLL 포기가 아니다"라고 답해 "NLL 포기다"(24%)라는 응답의 두 배를 상회했다. "모름/응답거절"은 23%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만 "NLL 포기다"라는 응답이 37%로 "NLL 포기가 아니다"(23%)는 응답보다 더 많았고 50대 이하에서는 모두 "NLL 포기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자(241명)의 43%는 NLL 포기, 32%는 포기가 아니라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자(96명)는 6%만이 NLL 포기, 82%가 포기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무당파(248명) 중에서는 15%가 포기, 59%가 포기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남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일방적으로 북한의 편을 들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43%가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든 것"(30%)라는 응답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