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하야 외치는 사람들 멘탈이 朴신부 수준" 비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정구사) 전주교구 사제들의 대통령 하야 요구 시국 미사와 박창신 원로신부의 강론을 두고 "정의구현사제단 하는 짓보면 통합진보당 천주교 지부 같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고 "문제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이석기는 박창신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배후가 있는지다"라며 "이런 의심 풀려면 정구사는 박창신 신부 제명·축출 결의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박창신 신부와 정구사는 일심동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한국에서 천주교가 융성한 데는 김수한 추기경 공로가 결정적이었다. 저같이 80년대 대학 다닌 사람들에게 명동성당은 여전히 민주주의 성지"라며 "김수한 추기경이 쌓아올린 급자탑을 박창신 신부와 정구사가 확 허물어버리네요. 천주교 내에 정치꾼 신부들 정화 운동 절실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또 "박창신 신부 연평도 포격 정당 발언이 정신 나간 발언임은 누구나 공감한다. 그런 정신 나간 사람들만 요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외치고 있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 퇴진 외치는 사람들 멘탈 박창신 신부 수준이라고 보시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가 주관한 시국미사에서 박창신 원로신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박 신부는 '북방한계선(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냐. (북한 입장에서는 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연평도 포격 사건'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박 신부는 또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대통령은) 하야가 아니라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25일 "지금 국내외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며 "앞으로 저와 정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