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측근 망명설과 리설주 연관설 모두 "추가확인 없다" 입장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의 맏사위이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북한 실세 장성택이 최근 숙청된 가운데 이 사건이 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와 장성택의 부적절한 관계와 연관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으나 정부는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11일 장성택 숙청과 리설주의 연관설 등을 비롯한 각종 관련 소문들에 대해 "망명 또는 숙청 보도에 대해 부서별로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거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확인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8일 북한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북한) 내부에서 보도매체 등을 통해 장성택에 대한 비난용 여론몰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직 3일 밖에 안 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장성택 소재 등에 대해서는 북한 보도 외에 파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이 제기한 리수용 북한 전 대사의 숙청설에 대해서는 "리수용 전 대사가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했는지 사진자료를 통해 검증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처형이 됐는지 회의에 참석했는지 확인 작업을 거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