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전격 숙청
북한 장성택 숙청과 관련된 정치적 변화, 내부 결속을 위한 무력 도발 가능성, 국경 경비 강화 등 최근 북한 정세와 한반도 안보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북한 장성택 숙청과 관련된 정치적 변화, 내부 결속을 위한 무력 도발 가능성, 국경 경비 강화 등 최근 북한 정세와 한반도 안보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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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체제의 급변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회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이 "한반도 통일에는 무엇보다 중국이 중요한 변수"라면서 "통일한국이 중국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하면 북한 주민이나 한국이 원한다해도 통일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북한의 급변 사태와 그에 따른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 한·미 관계 중심의 접근을 벗어나 한·중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안 위원장은 12일 새누리당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모임'이 '국제정세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면 북한 지도층이 신변보호를 위해 한국과의 통일이 아닌, 집단지도체제를 통한 친중정권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그는 "북한 일반 주민들도 현재 생필품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를 한국 의존으로 바꿔야만 북한 주민들의 민심을 사야 북한이 무너져도 주민들이 한국과의 통일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 무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숙청한 것과 관련, 북-중 국경경비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 매체인 데일리NK는 12일 북한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장성택 사건이 조선중앙통신으로 공개되기 전날 밤인 8일부터 국경경비대 군인들은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경비인원은 평상시에 비해 두 배로 증가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경비대 군인들이 수시로 강둑을 돌면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것으로 미뤄 경비시간도 늘어난 것 같다"면서 "주민들이 압록강에서 물을 긷는 시간도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해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북-중 경비를 강화한 것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2주기를 맞아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특별경비에 들어간 데다 장성택 숙청에 따른 탈북 방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 다른 함경북도 소식통은 "지난 9일 전기사정으로 전기 공급이 잘 안됐지만,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숙청 관련 발표가 있는 시간에는 전기가 공급이 됐다"고 말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67)의 실각 후 리설주 연관설, 장성택 측근 망명설 등 각종 소문이 퍼지며 안보 불안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11일 '국회 북핵 특별위원회'(국회 북핵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결과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장성택 실각 이후 상황 전개에 대한 보고와 토의가 있었다"며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위원장= 원유철 의원) 활동 연장 또는 '국회 북핵 특위' 구성을 통해 본 특위의 논의사항과 정부 정책을 국회 차원에서 법률과 예산으로 뒷받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안 배경에 관해 유 대변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이 장기 표류 중인데 북한의 원자로 재가동 및 4차 핵실험 가능성은 물론 '장성택 숙청 사태' 등 한반도 안보정세의 불투명성이 증대되고 있어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도 우리에게 최대 위협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매체가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이후 이틀째 장성택에 대한 비난 여론전을 이어갔다. 1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면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를 접한 각계의 반향'이라며 당·정·군 간부 4명의 글을 개재했다. 김평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당의 순결성과 통일단결은 최후 승리의 보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대판 종파이며 우리 당대열에 우연히 끼여든 불순분자들인 장성택 일당이 적발 숙청됨으로써 우리 혁명 대오는 더욱 순결해지고 우리의 일심단결은 천백배로 다져졌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김평해는 인사 등을 담당하는 당 간부부 부장 겸 비서로 알려져 있다. 전승훈 내각부총리는 '강성국가 건설 위업을 앞장에서 받들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장성택 일당은 나라의 귀중한 자원인 석탄을 헐값으로 팔아버리는 매국행위를 감행해 주체 비료생산 기지에 우선적으로 보장하게 돼 있는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의 맏사위이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북한 실세 장성택이 최근 숙청된 가운데 이 사건이 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와 장성택의 부적절한 관계와 연관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으나 정부는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11일 장성택 숙청과 리설주의 연관설 등을 비롯한 각종 관련 소문들에 대해 "망명 또는 숙청 보도에 대해 부서별로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거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확인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8일 북한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북한) 내부에서 보도매체 등을 통해 장성택에 대한 비난용 여론몰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직 3일 밖에 안 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장성택 소재 등에 대해서는 북한 보도 외에 파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이 제기한 리수용 북한 전 대사의 숙청설에 대해서는 "리수용 전 대사가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했는지 사진자료를 통해 검증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처형이 됐는지
정부는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이후 장성택 측근에 대한 망명 및 숙청 관련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더 이상 망명과 숙청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확인되거나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숙청이나 망명 관련해선 어제(10일)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서도 답변 드렸지만 현재까지 망명과 관련한 상황이 저희들로선 파악된 게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물론 언론 등에서 '어떤 사람이 망명한다', '숙청한다'는 보도가 나면 그 상황에 대해선 파악을 하고 있고, 부서별로 사실관계도 확인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현재까진 망명과 관련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전날 내년도 예산안 의결을 위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그런 사실(망명)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망명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장성택 실각 이후 북한 내부 동향과 관련, "북한에서
최근 숙청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측근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금고지기였던 이수용 노동당 부부장이 처형됐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부부장이 장 부위원장의 실각과 관련해 처형됐다고 전했다. 장 부위원장의 실각과 관련해 처형된 인물은 당 행정부 이용하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 관련 조직의 과장급 2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다. 이 부부장은 1988년에 스위스대사로 임명됐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학 중에 후견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철이라는 이름으로 스위스에 머물면서 현지에 숨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자금 약 40억 달러(약4조2000억원)를 관리했다. 2010년 귀국 후에는 장 부위원장의 지도에 따라 조직된 합병투자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외자 유치 업무를 담당했다.
중국이 장성택 축출에 동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이 한국에서의 미국 군대의 존재에 대항해 전략적으로 북한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그중 믿을 만한 어른으로 장성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장성택의 실각에 대해 심지어 베이징의 고위 지도자들도 적잖이 놀란 것으로 보인다. 주펑(Zhu Feng) 베이징대학 국제 관계학 교수는 “장성택은 특히 경제 개혁, 혁신과 관련해 북한에서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북한 경제를 움직일 것으로 믿었던 인물”이라며 “이런 그의 실각은 불길한 신호”라고 전했다. 장성택은 여러 번 중국을 방문했고 베이징 정부가 북한에게 추구하는 중국식 경제 정비의 가장 중요한 지지자로 간주돼 왔다. 또한 67세로 중국 지도자들과 같은 세대다. 30살의 김정은과 달리 장성택은 베이징에 의해 믿을 만한 전달자로 인식돼 왔으며 중국의 몇 안 되는 믿을 만한 북한 고위층 대화 상대였다. 장성택은 지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숙청된 가운데 "숙청 전면에 나선 인물은 김정은 친형인 김정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 소장은 10일 NKSIS 홈페이지에 북한 고위정보를 전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장성택 숙청은 철저히 '김씨일가'(김경희, 김정은, 김설송 등)의 의사결정으로 주도된 것"이라며 "'상왕'급 장성택 숙청의 전면에 나선 인물은 김정은의 형인 김정철 외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장성택 측근인 리룡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부터 처형에 이르기까지 김정철이 전면에 나서 숙청과정을 진두지휘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김정철은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로 정식 내정되기 전·후엔 중앙당 조직지도부 핵심직무에서 사업을 하다 김정은이 '수령'으로 취임한 2010년 9월 이후 직위를 갖지 않고 음악 등 취미활동에 전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러나 지난 4월을 기점으로 북한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평양의 엘리트들에게 최고 권력에 도전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AP통신이 10일 분석했다. AP는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숙청함으로써 "아무도 내 권력을 넘어설 수 없으며 이는 가족도 마찬가지"라는 간담이 서늘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성택의 실각은 의심할 것 없이 북한의 엘리트를 겁먹게 했다"며 "이는 김정은이 2년 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권력을 공고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AP는 김정은이 김정일의 권력을 승계할 때 장성택은 섭정을 하는 인물로 비쳐지기도 했다며 이번 사건이 2인자에 대한 숙청이라는 점에서 김정은에게 도전하는 이들에겐 가장 강력한 경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P는 또 장성택의 축출로 아내 김경희의 신변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의문이라며 오는 17일 김정일의 2주기 추모식 때 김경희가 나타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지난 8일 숙청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신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정부는 장성택이 정치범 수용소 무기징역형 이상의 중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종파 활동 혐의나 반혁명 분자의 경우 최소 정치범 수용소 행 이상의 형을 받았었다"며 "향후 정상적인 활동을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대부분 처형이거나 무기징역 형을 선고 받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은 전날인 9일 장성택에 대해 '반당, 반혁명 행위' 및 '종파적 행위'를 죄목으로 숙청한 사실을 발표한 뒤 아직 장성택의 최종 처벌 수위나 신변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서 '모든 보직 해임', '칭호 박탈 및 출당·제명' 조치를 받은 장성택은 재판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처벌 수위가 결정
9일 북한에서 장성택 실각이 감지된 것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이 이 소식에 대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불안한 동북아가 더 격변에 빠지기 직전”이라며 “김정은의 장성택 축출은 북한에서 문제가 불거질 전조”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북한의 숙청은 안정성 문제를 제기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2년 동안 가장 이목을 끄는 이번 숙청이 군부와 당이라는 두 중심 권력 사이에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조지타운 대학 빅터차 교수의 말을 인용해 “북한 체제가 외부를 향한 더 공격적인 행동으로 통제의 결핍을 처리하려 할지 모른다”며 “군과 당 사이의 균형은 북한 정치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성택의 숙청으로 군부 서열 변화가 감지된다”며 “한국의 관료들은 불안정성과 북한에 의한 군의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 역시 빅터 차 교수의 말을 인용, “비록 지금 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