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위한 3D입체영상중계차, 대기업이 주로 이용"

"중소업체 위한 3D입체영상중계차, 대기업이 주로 이용"

황보람 기자
2015.09.21 12:00

[the300][2015 국감]정호준 "국고 투입한 3D입체영상중계차, 본 목적대로 이용돼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중소 업체를 임대를 목적으로 국고보조금 85억원을 들여 구매한 3D 입체영상 시스템 중계차가 대기업과 지상파를 중심으로 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3년 3월 영세한 콘텐츠 제작자 지원을 목적으로 중계차 임대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3D 입체영상 시스템 중계차량 임대 건수 96건 가운데 CJ E&M과 MBC, SBS 등이 38차례 임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료 수입 합계는 1억1875만원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 “국고를 투입해 3D 입체영상 제작중계시스템을 구축한만큼 주 목적인 영세 콘텐츠제작사에게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중계차 임대정책을 통해 90%에 달하는 영세제작사의 제작역량을 보완함으로써 국내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당초 중소 영세업체 타겟으로 만든 것으로 (지적한) 그 부분을 검토할 것"이라며 "지상파가 갖고 있는 콘텐츠 지원 협력 업체들이 주로 사용한 것으로 아는데 우선적으로 영세 중소 업체 먼저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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