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새누리당 양적완화 공약, 실패시 헤어날 수 없는 위기"

정세균 "새누리당 양적완화 공약, 실패시 헤어날 수 없는 위기"

박소연 기자
2016.03.30 10:32

[the300]"경제정책 공약이라기보다 선거전략…사탕발림식 대응 부적절"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선관위를 찾아 제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출마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선관위를 찾아 제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출마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4·13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새누리당의 '한국판 양적완화' 총선공약에 대해 "양적완화 정책이 실패하면 진짜 헤어날 수 없는 위기로 직결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경제정책에 대한 공약을 했다기보다 선거전략으로 이를 내보인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경제 전반에 병리적인 현상이 심화돼있다"며 "어떻게 해서든 고용을 늘리고 저소득층의 복지를 강화해 내수가 증대되는 선순환의 길을 찾는 것이 타당하지 돈을 풀어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 사탕발림식 대응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구조조정 등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하는 것이 옳지 양적완화를 통해 시간을 끄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의 장점과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시장을 지낸 것은 강점이면서 약점"이라며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은 강점이지만 시장을 지내며 적절치 않은 이유로 중도에 사퇴했고, 서울시 채무를 엄청나게 늘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빛둥둥섬을 비롯해서 시정 실책이 굉장히 많고 특히 종로에도 많은 실책들이 있어서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종로에는 국민의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후보들이 다 있다"며 "지금 단일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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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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