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경제올인 새해, 스타트업 지원공간 체험·청년창업가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메이커 스페이스'로 불리는 스타트업 육성·지원 공간을 방문, "실패가 두렵지 않도록 만들겠다"라며 "청년 창업 기업의 세금 부담도 낮추고 제조 창업기업에 대한 부담금 면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에 자리한 엔피프틴(N15)에서 열린 ‘2019 제조창업 파트너스 데이(N15 Makers 100)’ 행사에 참석,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고하기 위해 구슬땀 흘리는 여러분들 모습에서 우리 경제 희망을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N15은 메이커 스페이스의 하나다.
문 대통령은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혁신하는 청년과 또 기업가 여러분 아주 든든하다"라며 "혁신 창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키는 길"이라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혁신 창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걸 지금 준비중"이라 말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창업국가의 기반인 메이커스페이스를 더 지원하고 더 많이 만들려 한다"라며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다면 누구나 시제품 쉽게 만들고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를 지난해 65개 만들었으며 올해 60여개를 추가, 2022년까지 전국에 350여개로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하는 거죠"라며 "정부는 2017년 1조7000억원 규모의 밴처펀드를 신규 조성했고, 작년 신설한 3조 5000억원의 혁신모험펀드를 포함해서 2020년까지 총 10조원의 규모의 모험자본을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창업을 위한 규제혁신도 계속하고 있다"라며 "작년 4월 전체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연대보증제를 완전히 폐지했고 2021년까지 약 8만여명 채무를 조정할 계획이다. 실패해도 또다시 재기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는 전적 생산 장비가 없어도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춰 놓은 작업 공간을 말한다. 개인도 3D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으로 빠르게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정부가 지난해 조성, 지원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기능에 따라 전문랩과 일반랩으로 구분한다. N15은 전문랩에 해당한다. 문 대통령은 N15과 몇차례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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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제가 2015년 10월에 N15 방문한 적 있다"라고 소개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이던 시절, 문 대통령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용산 나진상가에 있던 N15을 찾아 제조형 창업 지원·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드론 조종도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에 대해 "그때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눈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오늘 그동안 아주 크게 성장한 N15, 청년 창업가들 다시 만나서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류선종 N15 공동대표는 또한 2017년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통합정부추진위 자문위원단에 참여했다. 1년 전인 2018년 1월17일에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일자리우수기업, 창업혁신기업, 소상공인, 실패후 재기자 등을 초청했던 간담회에도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