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계좌개설 도운 러시아 금융사에 철퇴

美, 北 계좌개설 도운 러시아 금융사에 철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6.20 05:17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미국 재무부가 북한측에 은행 계좌를 제공하는 등 대북제재 회피를 도운 러시아 금융회사의 미국내 자산을 전면 동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하루 앞둔 시점이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따르면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Russian Financial Society)는 지난 2017~2018년 북한 조선무역은행(FTB)이 소유하고 있는 '단둥 중성(丹東中城) 인더스트리 앤 트레이드'와 조선아연공업총회사 등에 은행 계좌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무역은행은 유엔, 단둥중성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재무부는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가 북한의 계좌 개설을 도움에 따라 북한이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피해 핵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국제 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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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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