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작가가 코로나19 긴급예술지원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데 대해 해명하자 정치권과 온라인 상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윗글이 '예언'이라며 다시 회자되고 있다.
문 작가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고 적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2016년 트윗 글이 재조명됐다. 이날 한 온라인 정보공유 커뮤니티에는 '서울대 교수님의 문준용 분석 트윗'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서는 조 전 장관이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아버지에게 배운대로 한다"고 비판한 트윗 글이 포함됐다.
작성자는 "무려 4년 전에 일찌감치 알아보셨음. 한줄로 정리된다"는 짤막한 글도 남겼다. 이에 "조스트라다무스는 추천하라 배웠다", "그냥 조만대장경이라고 하자", "이쯤되면 성경아니냐", "조국 트윗 글 모아서 출판하자", "조국 글은 어떤 경우에도 빠짐없이 적용되는 문구" 등 댓글이 달렸다.
또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문 작가의 코로나 지원금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법무부 장관의 2013년 SNS 발언을 꺼내들었다.
김 교수는 "설사 선발되어도 자신보다 가난한 예술인을 위해 뒤늦게라도 지원금 혜택을 고사했다면 대통령 아들의 미담이 되었을 것"이라며 "자신 행동의 부적절함을 아직도 못 깨닫고 오히려 어쭙잖은 변명을 하고 있"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조스트라다무스 조국이 이미 2013년 윤병세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장학금 수령한 것에 대해 '교수 월급인 나도 딸에게 장학금 신청 하지말라고 했다'고 일갈하지 았았나"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윤병세 외교부장관 후보의 대학생 딸이 가계곤란장학금 5회를 수령한 것과 관련해 "이건 정말 아니다. 교수 월급받는 나는 사립대 다니는 딸에게 장학생 신청을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이 사람은 재벌에 비하여 자신의 가계는 곤란하니 신청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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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 딸은 아버지가 윤 장관 후보자 딸의 장학금 수령을 비난한 바로 다음해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해 두 학기 연속, 총 800만 원의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주로 대상인 총동창회 장학금이었다. 2016년부터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여섯 학기 연속,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