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당내 분열이 탄핵 불러…이재명 행정부 장악 시 이재명 일극 나라 된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더불어)민주당 입법독재에 헌법재판소가 굴복한 것 아닌가, 그래서 기각을 강탈당한 것 아닌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저는 사실 헌재 결정 그 자체가 쇼크(충격)"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이 절차적 불공정과 범법 편향으로 점철돼 허영 교수가 10가지 위법 사례가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 최고 헌법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며 "근데 그런 절차적 문제에 대해서 각하라는 의견이 하나도 안 나왔다"
그는 "일단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이런 총체적 난국을 맞는 것에 대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서 대한민국 체제 붕괴를 노리는 좌파 사법 카르텔, 부정부패 선거의 카르텔, 종북 좌파 카르텔 등 3대 검은 카르텔을 여러분 보지 않았나"라며 "그래서 광장에서 국회에서 이런 3대 어둠의 세력과 열심히 맞서 싸웠는데 역부족이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우리가 분열돼 있기 때문"이라며 "세상에 우리가 분열돼서 대통령을 두 번 탄핵시키는 어리석은 집단이 어딨나. 제가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얼마나 탄핵을 반대했나. 오늘 똑같은 상황의 연출이, 데자뷔가 왔다. 저는 그 때도 분열을 막으려 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작년 11월, 12월 계속해서 분열은 탄핵을 부른다. 개인 대통령뿐 아니라 체제가 탄핵된다. 박 대통령 탄핵 이후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독재하고 경제 폭망하고 외교안보 거덜나버렸지 않나. 대한민국 가치의 근간을 저렇게 송두리째 무너뜨린 정부가 어딨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근데 우리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며 "지금도 저 안에서(의총장) 같이 못 앉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 현실을 보시라. 결국 이재명 대표 민주당 일극 체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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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입법 장악했고 사법 장악 직전이다. 행정부 장악하면 이재명 일극 정당이 아니라 이재명 일극 나라가 된다"며 "그래서 저는 우리 동료 의원들에게 더이상 분열은 안 된다. 이재명 나라를 막기 위한 것을 고민해 달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선고기일을 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로 인용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111일 만이다.